Korean Speech: 아직 내게 먼 한국어

by • December 8, 2014 • Korean SpeechComments (0)1226

아직 내게 먼 한국어

Korean Speech Hannam University

(한남대학교 한국어학당)

안녕하세요. 제가 오늘 발표할 주제는 ‘이해할 수 없는 한국어 표현’입니다. 저는 돌과 바람과 여자가 많은 지역인 제주도에서 한국어 공부를 하였습니다. 제주도에서 한국어 공부를 하면서 제주도의 아름다운 자연의 매력에 푹 빠져서 저는 한국에서 살아야겠다고 결심을 하였습니다. 제주도에 있는 대학교에는 외국인이 많이 없어서 영어를 사용할 수 없어서 자연스레 한국어를 열심히 공부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제가 얼굴이 조금 잘생겨서 그런지 제주도 아주머니들에게 인기가 아주 많았는데요, 문제는 아주머니들께서 하시는 말씀이 잘 이해가 가지 않는다는 것이었습니다. 자꾸 아주머니들께서는 “광, 왕”으로만 이야기하는 것처럼 들렸습니다. 예를 들어 저에게 “어디 감수광? 밥 먹어수꽈”라고 하셨을 때 저는 나름 한국어를 열심히 공부했다고 생각했는데 하나도 알아듣지 못해서 속상했습니다. 알고 보니 제주도 사투리는 한국 사람들도 잘 알아듣지 못하는 말이라고 하더군요.이처럼 한국에서 생활하면서 이해할 수 없는 한국말을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여러분 혹시, 남자친구나 여자친구가 있으신가요? 저는 아직 여자친구가 없지만 여자친구가 생긴다면 꼭 해주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바로 ‘I love you’라는 말인데요, 한국어로는 ‘너를 사랑해’이지요. 그런데 이 표현도 하나의 단어만 바꾸면 의미가 달라지는데요, 먼저 ‘너만 사랑해’라고 하면 오직 너를 사랑한다는 의미이고요, ‘너도 사랑해’라고 하면 다른 사람도 사랑하고 그리고 너를 사랑한다는 의미가 됩니다. 우리나라 말은 조사가 없어서 처음에 이해할 수 없었는데요, 한국어를 공부하면서 이렇게 조사 하나의 차이가 큰 의미의 차이를 가져온다는 사실을 배웠습니다. 여러분도 애인에게 ‘너도 사랑해’가 아닌 ‘너만 사랑해’를 사용해 보세요.

요 즘 한국에는 아빠가 자녀와 함께 여행을 가거나 하루를 보내는 프로그램이 유행하고 있습니다. 이 때 종종 딸바보, 아들바보라는 단어를 들을 수 있었는데요, 저는 바보라는 뜻이 별로 좋지 않은 뜻인데 왜 사랑하는 딸과 아들에게 쓰는지 몰랐습니다. 그래서 ‘바보 중 여자는 딸바보, 남자는 아들바보라고 하는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친구에게 “아들바보야~”라고 했더니 친구가 당황해하더군요. 딸바보와 아들바보는 이럴 때 쓰는 표현이 아니라 딸과 아들을 굉장히 사랑하는 부모를 가리키는 말이었습니다.

그 리고 한국에서는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기 보다는 조금 돌려서 표현하는 경향이 많습니다. 예를 들어 저는 친구에게 선물을 주었을 때 친구가 “괜찮아”라고 해서 별로 받고 싶어하지 않는 것 같아서 선물을 주지 않았습니다. 그랬더니 친구가 조금 싫어하는 것 같았습니다. 알고 보니 한국에서는 선물을 바로 받는 것 보다는 한번 거절하는 것이 예의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친구와 밥을 먹을 때에도 제가 먹고 싶은 메뉴를 이야기했더니 친구가 “괜찮아”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먹고 싶은 메뉴를 시켰더니 사실은 친구가 좋아하는 음식이 아니었던 것입니다. 한국에서는 “괜찮아”라는 말을 자주 들을 수 있는데요, 상대방이 정말 괜찮아서 괜찮다라고 하는 것인지 잘 살펴보시고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한국은 저에게 많은 추억을 준 나라입니다. 제가 그동안 여러 나라를 여행해 본 적이 있었는데, 한국에서의 생활이 가장 인상 깊었습니다. 앞으로 한국어를 열심히 배워서 한국 사람들의 따뜻한 정을 느끼며 살고 싶습니다. 지금까지 저의 발표를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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